복리란?

복리(複利, compound interest)는 원금과 그 원금을 운용하여 생기는 이자에 관한 계산 방법이다. 단리처럼 원리합계에서 볼 수 있다.

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단리와 다르게 복리는 원금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원금에서 생기는 이자에도 원금과 동일한 이율의 이자를 붙인다. 첫 기간에 생긴 이자를 원금에 가산한 것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하고 이 가산된 원금에 대해서도 동일한 이율로 이자를 산출한다. 따라서 지급기한까지 이율에 변동이 없어도 기간마다 원금이 이자가 가산된 만큼 오르며 이자도 매 기한마다 오른다. 이것을 공식화시키면, 만약 이자가 일년에 한번씩만 지급받는다고 가정하면 A ＝ G × (1 ＋ r)ⁿ이 된다. 여기서 A 는 원리금, G는 원금, r은 연금리 (예: 0.03 = 3 퍼센트), n은 복리가 적용되는 계좌에 돈이 넣어진 연수(예: 10년)를 의미한다. 만약 일년에 m번 이자를 받는다면, 공식은 A ＝ G × (1 ＋ r/m)^(m × n)이 된다. 복리계좌에 돈이 넣어진 단리 계산보다 복잡해 장기투자에 사용된다.

72의 법칙

'72의 법칙은 복리 투자 시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간단히 계산하는 방법입니다. 이 법칙은 72를 연간 수익률로 나누어 기간을 추정합니다. 예를 들어, 6% 수익률일 경우 72÷6=12년, 10% 수익률일 경우 72÷10=7.2년이 걸립니다.

주요 특징

복리 효과 강조 : 수익률이 높을수록 원금 두 배 도달 시간이 짧아집니다. 20% 수익률 시 약 3.6년, 1% 수익률 시 약 72년이 소요됩니다.

역사적 배경

이탈리아 수학자 루카 파치올리가 1494년 저술한 책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, 자연로그 근사식을 기반으로 합니다.

실용성

정확한 계산은 계산기 사용이 필요하지만, 72의 법칙은 암산이나 간단한 계산기로 빠르게 추정할 수 있어 재테크 초보자에게 유용합니다.

활용 팁

장기 투자 전략 : 높은 수익률과 긴 투자 기간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. 예를 들어, 20% 수익률로 25년 투자 시 원금의 100배가 될 수 있습니다.

위험 관리 : 높은 수익률은 종종 높은 위험과 연결되므로, 자신의 위험 감수 능력에 맞는 수익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